본문 바로가기

자료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 사용법은?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 사용법은?

블로그글을 쓸 때도 그렇고 회사에서 문서작성을 할 때도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학교다닐 때 분명히 배웠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가물가물할 때가 많죠.


그래서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쓰임을 알아봤습니다.



큰따옴표( " " )


1.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쓴다.

예) "전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그야 등잔불을 켜고 보았겠지."

<만화 대화를 글로 쓴다면 직접 대화이므로 "큰따옴표"로 써야합니다.>


2.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쓴다.

예)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 학자가 있다.

<이런 속담은 모두 인용이므로 "큰따옴표"로 써야 합니다.>


많이들 고민하시는 것 중에하나가 온점(마침표)를 찍어야하나 하는 것입니다. 큰따옴표로 묶이는 직접 인용 부분은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이므로, 그 끝에 온점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예) 그 사람이 나한테 “넌 정말 뭘 모르는구나.”라고 말했어.


또한 아래처럼 인용 문장이 많이 나열될 때는 인용하는 문장 각각에 큰따옴표를 쓸 수도 있지만, 인용된 문장들이 하나의 글에서 나온 것이라면, 문장 각각에 큰따옴표를 쓸 필요 없이, 전체 내용을 큰따옴표 하나로 묶어 제시하는 것이 간결하다고 봅니다.

복잡한 예) 그 밖에도 한글 이름은 "소리가 밝고 부드러운 것이 많다.", "순수한 토박이말로 지어 옛말을 살려 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중국식 한자 이름처럼 음절 수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뜻을 모아 뭉쳐 짧게 줄여 지을 수 있다."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간결한 예) 그 밖에도 한글 이름은 "소리가 밝고 부드러운 것이 많다. 순수한 토박이말로 지어 옛말을 살려 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중국식 한자 이름처럼 음절 수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뜻을 모아 뭉쳐 짧게 줄여 지을 수 있다."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작은따옴표( ' ' )


1.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쓴다.

예) "여러분!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뉴스의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따온다면 '트럼프의 외교 경력이 부족하다.'라고 써줘야겠죠.>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에 쓴다.

예) '만약 내가 이런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

<지코를 향해 달려가는 설현의 속마음은 '작은 따옴표'로 표현해야 합니다.>


3.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드러냄표 대신에 쓰기도 한다.

예)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오늘은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죠? 그동안 대충사용한 점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올바르게 사용해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