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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놀이

재계순위 및 변동 (1위~65위)

나라의 흥망성쇠가 있듯이 기업에도 흥망성쇠가 있는데요. 올해는 유독 기업들의 흥망성쇠가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49개 그룹의 올해 자산 변동을 기준으로 내년도 재계 순위를 예측한 결과 32개 그룹의 순위가 바뀔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철옹성과 같은 순위가 공기업을 제외하면 1위에서 8위까지의 순위 즉 삼성에서 현대중공업까지의 순위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거의 최소 5년동안 이 순위는 변동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철옹성의 막내였던 현대중공업이 요즘 이슈인 조선업의 불황으로 이자리를 내주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의 실직 이야기도 나오고 중국한테 거의 시장을 내주었다고 하는데... 빨리 조선강국의 명성을 되찾아 왔으면 좋겠네요. 현대중공업을 제친 한화는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테크윈등을 인수하면서 지난해 말보다 자산이 17조4920억원 증가했다고 하네요. 회장 선출 문제로 많은 이슈를 만들었던 롯데는 오히려 자산이 증가했네요.

가장 극적인 상승을 한 기업으로는 미래에셋을 뽑을 수 있는데요. KDB대우증권을 인수하면서 국내 1위의 증권회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미래를 내다본 현자의 선택일지 승자의 저주일지는 지켜봐야 되겠죠. 승자의 저주의 한 예를 들자면 금호아시아나를 들 수 있는데요. 8년전인가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민간기업순위 10윈권 안으로 진입했던 것으로 아는데 그 이후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죠.
적인 상승기업중에 하나를 더 뽑자면 하림입니다. 닭 팔아서 이런 거대기업을 이룰줄 누가 알았을까요...

 

몇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기업은 부영입니다. 이번에 세무조사를 들어갔다고 하는데 위기를 무사히 넘길지 지켜봐야겠죠.
의외의 상승은 KT&G입니다. 담배값이 오르면서 담배소비가 줄고 기업경영이 악화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자산의 증가가 기업의 가치 상승을 말해주는 건아니지만 자산이 급증한 것은 자본이 3822억 원(7.2%) 증가한 데다 부채도 4664억 원(49%)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자본은 작년 초 담뱃값 인상으로 이익잉여금과 적립금이 증가했고 부채는 미지급 담배소비세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하네요. 담배값 인상으로 정부 세금도 늘었다고 하는데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흡연하시는 분들인가요... 담배를 끊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면 가장 큰 수혜자일지도 모르겠네요.
카카오도 이번에 대기업 집단에 선정되었는데 기간으로 치면 최단기간 같습니다. 근런데 국내 1위 포털 네이버를 소유하고 있는 NHN이 안보이네요. 궁금하네요...
가장 큰 하락을 보여준 기업으로는 동부인데요. 경영악화로 동부제철과 동부특수강을 때어내면서 자산이 6조3050억 원 감소해 자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국내 재계순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으로도 국내 대기업들의 세계무대에서의 선전을 바라며 또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비중도 더욱 커져가기를 바래봅니다.

2016년/최신/우리나라/한국/대기업순위/그룹순위/제계순위/산순위/재벌순위/회사순위